1. 코카스파니엘의 역사
코카스파니엘은 1300년경 스페인에서 개량된 사냥개 중 하나이다. 코카스파니엘은 숨겨진 새들을 찾고, 사냥꾼들에게 알리고, 사냥꾼들이 총을 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했다. 정확히는 조렵견 중에서도 플러싱 도그(flushing dog)를 말하며, 새 사냥을 할 때 잡초가 많은 늪지나 호수, 풀숲에 숨어있는 새들을 날려서 총으로 쏘기 쉽게하는 역할이다.
처음에는 사냥터에 따라 육상스패니얼과 수상스패니얼로 나뉘었다. 그 이후로, 스파니엘은 다양한 분류로 나뉘었고, 육상스파니엘 중에 가장 작은 견종이 코카스파니엘입니다.
코카스패니얼은 맷도요(Woodcook)이라는 새 사냥용으로 주로 개량된 품종으로 코카스패니얼이라는 이름도 맷도요 새에서 유래했다.
그 후, 1620년에 코카스파니엘이 북아메리카에 소개되었다. 미국에서는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 영국에서는 잉글리쉬 코카스파니엘로 개량되었다. 1940년에 이 두 품종이 분리되면서 별도 품종으로 등록되었다.
일반적인 코카스파니엘은 아메리칸 코카스파니엘이다.
2. 코카스파니엘의 외모
평균 키는 34~39cm, 몸무게는 11~14kg으로 중형견이다.
눈은 아몬드 모양이고 둥글며, 홍채는 짙은 갈색이다. 코는 눈의 색과 비슷한 색을 띈다. 귀는 눈 밑 선 아래에 위치하며, 길쭉하고 비단 같은 털로 덮여 있다. 코카스파니엘 귀는 축 늘어진 상태이고 꼬리는 짧다. 발은 둥글고 크며, 앞다리는 곧다. 태생이 사냥개였던만큼 근육질이다.
전체적인 겉모습은 잉글리시 코커스패니얼과 비슷하지만, 주둥이의 길이가 더 짧고, 주둥이와 머리의 경계가 더 뚜렷하다.
모색은 빨간색, 검은색, 갈색, 얼룩무늬를 포함하여 다양하다. 머리의 털은 짧지만, 몸의 털은 중간 정도이다.
3. 털빠짐
코카스패니얼은 털은 다른 중형견에 비해 많이 빠지는 편은 아니지만 온몸에 털이 많고 곱슬거리기 때문에 엉키기 쉬워 관리가 꼭 필요하다. 평소 자주 빗질을 해주면서 결을 정리해줘어야 한다.
4. 성격
코카스파니엘은 지적이고 보호자에게 순종적이어서 어떤 훈련이든 빠르게 따라간다. 온화하고 친절해서 사교성이 좋다. 코카스파니엘은 덜 짖고 사람들과 다른 개들에게 친절하기 때문에 좋은 사회성을 가지고 있다.
또 관심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애정과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과격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여기에 훈련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공격성으로 이어질수 있다.
5. 주의해야 할 사항
① 많은 에너지
이 견종은 사냥개였을 정도로 활발해 아파트처럼 한정된 곳에서 함께 생활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또 관심 받기를 좋아해서 보호자가 오래 놀지 않으면 금방 스트레스를 받아 집안 가구를 물어뜯는 등 문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에너지를 풀기 위해 매일 1시간 이상 산책과 운동이 필수다.
② 눈병
녹내장, 백내장 등 눈 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어린 나이에 발생할 수 있고, 심한 경우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 눈과 관련된 건강을 어릴때부터 챙기는 것이 좋다.
③ 귀병
코카스파니엘은 크기에 비해 매우 크고 처진 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공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항상 습하고, 귀지가 많아 귀 감염이 자주 발생한다. 보호자는 항상 귀 통풍에 신경을 써야 하고 다른 개들보다 더 자주 귀를 청소해야 한다. 특히 목욕 후에는 귀 주변의 털을 잘 말려야 한다.
코카콜라는 길고 처진 귀 때문에 물을 마실 때 종종 귀 밑이 젖는다. 스누드라는 강아지 머리띠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④ 걷기 운동
코카스파니엘은 사냥개의 본능이 아직 있어서 산책 중에 빠르게 지나가는 다른 동물들이나 새, 오토바이들을 보면 흥분해서 빨리 뛰쳐나가려는 성격이 매우 강하다. 산책할 때 튀어나오지 않고 보호자에게 집중하는 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