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닥스훈트의 역사
닥스훈트는 독일에서 오소리를 함께 사냥했던 개 품종입니다. 독일어로 닥스는 오소리를 의미하고, 훈트는 개를 의미해 닥스훈트는 '오소리 사냥하는 개'의미한다.
주로 토끼나 오소리 등 동굴에 숨는 동물을 사냥하는 사냥개다. 동물들이 굴 속으로 들어갔을 때, 닥스훈트는 먹잇감을 꺼내는 역할을 했다. 다리가 짧고 허리가 길어 좁은 공간에서 빠르게 이동하고 방향을 바꾸기 쉽다.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는 마스코트로 활동을 해 아직도 독일을 대표하는 견종이다.
2. 닥스훈트의 종류
① 체중
닥스훈트는 무게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는데, 크게 미니어처와 스탠더드로 나뉘며, 크기에 따라 카니헨, 미니어처, 트위니, 스탠더드의 4가지로 세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보통 미니어쳐와 트위니가 보편적이다.
② 모발의 질
- 짧은 털: 짧고 부드러우며 광택이 있다. 모질이 밀도가 높고 두껍다.
- 긴 털 : 모질이 부드럽다.
- 뻣뻣한 털: 얼굴 역시 수염 같은 털이 있고 단모종, 장모종과는 생김새가 조금 다르고 오히려 테리어 종과 비슷하다.
3. 닥스훈트의 외모
닥스훈트는 털색이 다양해 블랙, 레드, 레드브라운 등 다양한 색상이 있다.
긴 허리와 짧은 다리를 가진 닥스훈트는 다른 견종들과는 다르게 FGF4라는 유전자가 2개 있다. 이 때문에 연골발육부전증(achondrodysplasia)이라는 유전병을 가지고 있다. 이 유전병은 허리의 길이는 정상적으로 자라지만 팔다리는 자라지 않아서 허리는 길고 다리는 짧게 된다.
4.닥스훈트 주의사항
닥스훈트는 허리가 길어 허리디스크 위험이 항상 있다. 소파나 침대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삼가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보호자는 닥스훈트가 두 발로 서서 뛰지도 않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원래 사냥개였을 때부터 에너지가 넘쳤다. 하루 2시간 이상은 산책을 해야 에너지가 풀리기 때문에 집안 가구를 물어뜯어버리는 등 문제가 되는 행동을 하지 않는다. 고양이나 비둘기 같은 작은 동물을 보면 흥분해서 신나게 쫓아다니기 때문에 걷기 교육도 필요하다.
자주 짖고 소리가 커서 아파트나 공동주택에서 키우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꼭 짖는 훈련이 필요하다.
고집이 세서 싫어하는 일(목욕, 귀 청소 등)을 할 때 으르렁거리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 어릴 때부터 위생 관리를 자주 해 습관화해야 한다.
닥스훈트를 껴안을 때는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넣어 껴안지 말고 엉덩이를 꼭 받쳐야 한다. 허리와 엉덩이를 느슨하게 들면 안되고 똑바로 들어야 한다.
추위를 많이 타서 집안에서도 담요나 방석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 산책할 때는 꼭 옷을 입혀야 한다.
5. 닥스훈트 성격
단모종 닥스훈트와 장모종 닥스훈트의 성격 차이도 있다. 단모종은 성격이 세고 활동적이지만 장모종은 조용하고 온화하며 차분하다.
일반적인 성격은 사람에 대한 애착이 있고 애교가 많다. 사냥개의 기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우 활동적이고 에너지가 넘칩니다. 강한 공격성과 자기주장 때문에 보호자는 확고한 훈련을 해야 한다.
보호자에게 충성심이 강하고 애정이 많다. 사냥개로 활동했던 견종답게 똑똑하고 영리해서 보호자의 훈련을 잘 따라 할 수 있는 견종이다. 반대로 눈치가 빨라서 보호자를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경향도 있다.
6. 닥스훈트가 조심해야 할 병 : 디스크
닥스훈트는 허리가 길어 디스크 통증이 심하다. 디스크는 척추의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가 원래 위치에서 튀어나와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이다. 디스크가 심해지면 뒷다리를 움직일 수도, 배변을 할 수도 없게 된다. 통증이 매우 심해지므로 디스크에 걸리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허리를 위해서는 절대 비만이 되면 안 된다. 허리 디스크를 받쳐주는 근육이 튼튼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과 산책 활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 흥분하면 뛰는데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자제시켜야 한다.
견종 특성상 주둥이가 작고 길어서 치아가 밀집 해서 난다. 나이가 들면 충치나 잇몸질환이 잘 생겨서 어렸을 때부터 양치를 잘해줘야 한다.
7. 닥스훈트 수명
닥스훈트의 수명은 평균 12~15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