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든 두들(Golden Doodle)은 어떤 견종인지?
골든 두들은 골든 리트리버와 푸들 사이에서 태어난 개 품종이다. 푸들의 크기에 따라 크기가 다양하며이며, 중형견이나 대형견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켄넬클럽(AKC)이나 영국 켄넬클럽(KC)에서는 두 견종이 섞여 있어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 흔한 품종은 아니지만, 해외에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2. 골든 두들의 역사
골든 두들은 1969년에 모니카 디킨스가 처음으로 기른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시기에 골든 두들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 1990년대 미국과 호주에서 본격적으로 골든 두들을 키우기 시작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3. 골든 두들의 외모
골든 두들은 크기가 매우 다양하다. 다양한 사이즈가 있습니다. 골든 리트리버와 교배된 푸들 크기에 따라서 골든 두들의 크기가 결정된다.
푸들은 크기로 나눠지는데 토이 푸들, 미니어처 푸들, 스탠다드 푸들이 있다.
- 골든 리트리버 + 토이 푸들 : 키 30~51cm , 무게 7~15kg
- 골든 리트리버 + 미니어처 푸들 : 키 43~51cm , 무게 18~23kg
- 골든 리트리버 + 스탠다드 푸들 : 키 51~61cm , 무게 23~26kg
4. 골든 두들의 털 빠짐, 털 색상
털 종류도 다양한데 주로 3가지 유형이 있다.
- 골든 리트리버 유전자가 진함: 직모
- 골든 리트리버와 푸들 유전자가 반반이면 약간 곱슬
- 푸들 유전자가 진함: 곱슬머리
털이 곱슬일 수록 털 빠짐이 적다. 일반적으로 골든리트리버 보다는 덜 빠지고, 푸들보다는 더 빠진다.
골든 두들은 털 색도 다양하다. 크림, 진한 갈색, 연한 황갈색, 회색, 검은색 등이 있다.
5. 골든 두들의 성격
푸들과 골든 리트리버는 물가에 사는 새들을 사냥하는 데 도움을 준 견종들이다. 그래서 푸들과 리트리버는 물갈퀴가 있는 발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골든두들 또한 물을 좋아하고 수영을 잘한다.
골든 두들은 똑똑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강아지 지능 순위에서는 푸들이 2위, 골든 리트리버가 4위다. 그래서 골든 두들도 매우 영리한 견종이다. 해외에서는 골든 두들이 요양원이나 병원에서 치료견이나 안내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골든 두들은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의 견과류 탐지견 역할을 한다고 한다.
골든 리트리버와 푸들은 보호자에 대한 애정이 깊고 충성도가 높은 견종이다. 골든 두들은 또한 보호자들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는 것을 좋아한다. 다만 장시간 혼자 있으면 분리불안 가능성이 높아 하루의 대부분을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 있는 보호자가 키우는 것이 좋다.
골든 두들은 활발하고 장난기 많은 성격이라서 활발한 산책과 놀이를 좋아한다. 하루에 30분~ 1시간 정도 산책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강도 높은 등산, 달리기, 물놀이 등의 활동도 좋아한다.
골든 두들은 천사 개라고 불리는 리트리버의 성격을 많이 닮았다. 그래서 낯선 사람이나 어린이, 다른 동물들과 잘 어울리는 견종이다. 공격성이 낮아서 다른 개들과 거의 싸우지 않고 쉽게 짖지도 않는다.
6. 골든두들이 주의해야 할 질병
골든두들은 잡종견이여서 유전질환 발생률이 낮고 건강한 편이다. 하지만 주의가 필요한 몇몇 질병들이 있다.
골든두들은 귀가 처져 있어 귀 안이 통풍이 쉽지 않다. 결국 귀 안쪽이 습해져 귀 감염에도 취약해진다. 따라서 귀를 뒤로 젖혀 귀를 자주 환기시키고 일주일에 1~2회 정도 가볍게 귀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고관절 이형성증은 골반과 허벅지 뼈 사이의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질환이다. 대퇴골의 머리 부분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어 성장하고, 대퇴골의 머리가 들어가는 골반 부분이 넓고 평평해진다. 주로 대형견에서 많이 보이는 질병인데 골든 두들도 대형견이니 잘 살펴봐야 한다.